창고형 대형 할인점 코스코는 저렴한 판매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코스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소비자뿐만 아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코스코가 일하고 싶은 직장 1위로 꼽혔다.
‘머니 매거진’이 구인 사이트 ‘인디드’(Indeed)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코스코는 직원 혜택과 급여 부문에서 직원들이 뽑은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디드 보고서는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직원들이 각 기업에 대한 올린 약 1,800만 건의 평판도를 분석해 기업별 순위를 정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카이저 퍼머넌트(2위), 버라이즌(3위), 페덱스(4위) 등 코스코와 같은 비첨단 기업들이 주로 상위권에 선정됐다.(도표 참조).
직원들이 코스코를 최고의 기업을 뽑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운 임금 수준이었다. 코스코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활 임금제’(Living Wage)를 실시하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활 임금제는 근로자가 실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저 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코스코는 이미 2016년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약 13.50달러로 인상한 바 있는데 당시 연방 최저 임금이었던 약 7.25달러의 두배 수준이다.
코스코의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직원 혜택이 제공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머니 매거진에 따르면 코스코에서 근무하는 정규, 비정규직은 물론 시간제 직원에게도 건강 보험, 치과 보험, 401k, 생명 보험, 스톡옵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어느 직원은 인디드 웹사이트 올린 댓글을 통해 “코스코는 직원을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여긴다”라며 코스코의 기업 문화를 칭찬하기도 했다.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카이저 퍼머넌트와 버라이즌도 높은 수준의 임금과 다양한 직원 혜택 등으로 직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첨단 기업 중에는 애플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애플의 경우 사내 체육관 시설, 바비큐 시설 등 자유분방한 기업 문화가 직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스코는 회원제 창고형 대형 할인점 업체로 가장 큰 특징으로는 회원제 운영, 조건 없는 환불 정책, 낮은 마진율로 인한 저렴한 가격, 취급 품목 수의 선택과 집중, 1국가 1카드 정책 등이 꼽힌다.
1993년 두 창고형 할인점 업체인 프라이스 클럽과 코스코가 합병하였고, 1997년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으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코스코의 첫 매장은 시애틀 부근의 커크랜드에서 개점했다. 짐 시네갈과 투자가 제프리 브로트먼이 창립했고, 창립 6년 만에 매출이 제로에서 30억달러로 성장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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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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