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주변기기와 연동
▶ 88인치 초대형 제품 선보여

지난 7일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 ‘더 퍼스트룩 2018 뉴욕’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이 QLED TV 새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이용자의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가 탑재된 삼성전자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가 지난 7일 뉴욕에서 공개됐다.
현지 주요 거래처 등 800여명을 초청해 연 신제품 공개행사 ‘더 퍼스트룩 2018 뉴욕’에서 삼성전자는 49인치부터 88인치까지 2018년형 신규 QLED TV를 선보였다. 올해 제품은 빅스비뿐 아니라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날씨 뉴스 등 생활 정보를 화면에 음악과 함께 틀어주는 ‘엠비언트 모드’를 갖춘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오는 18일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출시된다.
빅스비는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통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TV를 포함, 스마트싱스와 호환되는 주변 기기들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기 간 콘텐츠 공유, 정보 검색 등도 수행하는데 유튜브에서 영상을 골라 재생하거나 다른 기기의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끌어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TV로 보여줘”라고 명령하면 스마트폰 속 사진들의 정보를 분석한 후 적합한 사진을 TV에 띄워준다.
엠비언트 모드는 TV의 사용성을 높여준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화면에 보여주고 음악도 재생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엠비언트 모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첫 번째 협력사는 뉴욕타임스와 세계 음악 스트리밍 시장 1위인 스포티파이다. 마크 톰슨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CEO)는 “TV는 우리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뉴스 전달 매체”라며 “더 많은 구독자가 QLED TV로 뉴스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된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2018년형 QLED TV는 총 16개 모델이고, 사양에 따라 4개 시리즈로 구분된다. 지난해에는 상위 2개 시리즈에서만 초대형 모델(75인치 이상)을 출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시리즈별로 모두 75인치 이상 제품을 출시, 초대형 제품 종류를 늘렸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28인치 이상 제품 비중이 40%를 넘어섰고, 올해는 55인치 이상 제품 비중이 2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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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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