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36)이 "팔꿈치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27일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에 차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도착했다.
한국에서 달던 22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한 오승환은 현지 취재진 앞에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LB닷컴은 "오승환이 오른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팔꿈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몇 차례 불펜피칭도 소화했다"며 "29일에 다시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 피트 워커 투수 코치와 훈련하며 다음 훈련 계획을 짜겠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애초 텍사스 레인저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오른 팔꿈치에 염증을 발견한 텍사스가 수정안을 제시했고, 오승환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토론토가 오승환 영입에 뛰어들었고,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오승환을 영입했다.
첫해에는 사이닝 보너스 포함 200만 달러를 받고, 구단이 제시한 기준을 채우면 두 번째 시즌 연봉 250만 달러의 계약을 실행한다.
플러스 옵션은 150만 달러씩이다.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엇갈린다. 하지만 '등판 경기'가 옵션 책정의 기준이다.
오승환은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야 보너스를 두둑하게 챙길 수 있다.
일단 토론토는 오승환을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앞에 등판할 오른손 셋업 요원으로 보고 있다.
이날 토론토는 구단 트위터에 푸른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승환의 성을 활용해 '공식 발표(It's Oh-fficial)'라고 적었고, 해시태그로 오승환의 별명 끝판대장(#TheFinalBoss)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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