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2017년 사이 하와이의 살인사건 발생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경찰 보고서가 나왔다.
호놀룰루 경찰은 지난해 총 2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2016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상낙원이라는 하와이도 더 이상 살인사건과 같은 중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 같아 두렵다며 최근 발생되고 있는 총기범죄를 비롯한 폭력범죄 증가를 우려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살인사건 발생율이 증가했다는 집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하와이는 미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폭력과 중범죄 발생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 오아후 레드 힐의 한 아파트에서는 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을 칼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자신의 남편을 칼로 살해한 23살의 이블린 이투어바이드를 2급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사망한 희생자는 해병대원인 24살의 후안 이투어바이드로 그는 지난 주 본토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인 모아날루아 힐사이드의 아파트에 도착한 것이 밤 11시 15분이었으며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 중 한명이 후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이들 부부에게 어린 딸이 있으며 사건이 발생하기 전 부부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이 현장에서 살인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12인치 부엌칼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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