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12월 주택시장
▶ 판매량·매물건수 감소 속 가격은 전년대비 8% 상승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해 12월 매물 부족으로 판매가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월 중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가 35개월 연속 50만달러선을 넘어섰으며 콘도 중간 판매가 역시 35개월 연속 40만달러선을 넘어섰다. <도표 참조>
전문가들은 매물이 여전히 크게 부족한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모기지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시장에 뛰어든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지속적인 판매 및 가격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조사기관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12월 LA 카운티에서 단독주택 4,092채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반면 12월 LA카운티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59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콘도의 경우 12월 LA 카운티에서 1,563채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또 12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콘도 중간가는 50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나 상승하는 등 콘도 시장이 단독 주택 시장에 비해 훨씬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LA 카운티 단독주택 매물은 8,214채에 불과, 전월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24%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12월 단독주택 매물 중간가는 69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24개월 연속 60만달러 선을 넘었으며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400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콘도 매물의 경우도 2,248채로 줄어들며 전월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나 감소했다. 12월 콘도 매물 중간가도 57만달러로 올랐으며,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408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12월 중 판매된 주택 중간가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패사디나(91103·이하 우편번호)로 판매된 15채의 중간 판매가 121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111%나 급등한 것이다. 이어 아케디아(91007) 지역의 11채 중간 판매가 219만달러는 1년 전에 비해 105% 오르며 2위에 랭크됐다. 벨에어(90077) 지역의 14채 중간 판매가 200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세 번째로 상승세가 높았다.
반면 베벨리힐스(90210) 지역의 15채 중간판매가 392만5,000달러는 전년 동기 41%나 하락하며 12월 중 가장 큰 지역 하락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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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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