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춘계 라스베가스 매직쇼 결산 - 부스 소박한 스타일, 디자인 강화 평가
▶ “바이어 유지 노력 필요” 의류업자들 강조

한미 은행 관계자들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류 박람회인 ‘매직쇼 현장을 14일 방문, 주요 고객사 부스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시장 조사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오른쪽부터 샤론 김 한미 은행 패션 디스트릭 지점장, 고객사인 루닉(Lunik)의 제니퍼 송 및 폴 김 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참가 한인업체 감소는 아쉬워”
미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의류·패션 박람회인 ‘2018 춘계 라스베가스 매직쇼’가 지난 12~14일 라스베가스·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지난 수년간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이 극심한 불경기로 고전하면서 많은 LA 한인 의류도매업체들은 2018 춘계 매직쇼가 불황 탈출에 적잖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기대를 품고 라스베가스에 입성했다. 한인 의류업자들 사이에서 매직쇼는 ‘참가를 위해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성과가 크지 않다는 인식이 대세였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올해 춘계 매직쇼에 참가한 한인업체들은 “예상과는 달리 현장계약이 늘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대체로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여성복 전문업체 ‘아이리스’를 운영하며 올해 매직쇼에 참가한 김영준 대표(현 한인의류협회장)는 “사흘간 매직쇼에서 부스를 운영해보니 현장계약이 지난해보다 10~20%는 늘어난 것 같다”며 “단순히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바이어는 영원한 바이어가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관계를 지속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계 매직쇼에 참가한 또 다른 한인 의류업체 관계자는 “춘계 매직쇼가 8월에 열리는 추계 매직쇼보다 협회 차원에서 더 큰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참가 한인업체 수가 줄어 아쉽다”며 “올해 행사에 와보니 1년 전보다 바이어가 늘어난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올해 매직쇼에는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체를 비롯해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액세서리, 잡화, 원단, 봉제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는데 참가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130~140여곳으로 추산된다. 일부 업체들은 매직쇼 참가 준비를 위해 5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매직쇼는 과거에 참가업체들이 화려하게 꾸몄던 부스가 다소 소박한 스타일로 바뀌고,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부스를 운영한 업체들이 소품 및 부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의류 디자인과 퀄리티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LA 한인 의류업체들은 오는 8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8 추계 매직쇼 준비와 뉴욕, 애틀란타 등 타지역에서 열리는 의류박람회에도 신경 쓰는 한편 경기 불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집중 투자 전략과 더불어 온라인 판매와 소셜네트웍(SNS)을 통한 각종 마케팅 및 홍보,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발로 뛰는 서비스 등을 내세워 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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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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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격에 맛추지말고 미국체격에도 좀 신경써서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