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EMV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들은 고객들의 크레딧·데빗카드 결제와 애플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시 더 이상 카드 사용자의 서명을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7일 한인운영 토탈 비즈니스 솔루션 업체 뱅크카드 서비스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말 매스터카드, 디스커버, 아멕스 등 주요 카드사의 발표에 이어 비자도 EMV 카드 단말기 결제시 ‘고객 무서명 거래규정’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오는 4월부터 이루어지는 EMV 칩카드 및 애플페이를 비롯한 모바일 결제시 가맹점들은 카드 영수증에 서명을 받지 않아도 사기 결제로 인한 ‘차지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뱅크카드 서비스는 무서명 카드 결제가 패스트푸드 전문점, 대형 유통체인, 수퍼마켓 등 고객이 많이 몰리는 업체에서 고객들이 계산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주요 카드사들은 카드 프로세싱 손실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위조카드 사기를 줄이기 위해 EMV 칩카드 단말기의 도입 및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위조카드로는 EMV 칩카드 결제나 모바일 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MV 칩카드 단말기 사용 확장을 위해 카드사들 노력한 결과 2017년 9월 현재 미국 내 250 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칩카드 결제가 이루어졌고, 소비자들에게 발급된 64% 이상의 신용카드와 데빗카드에 EMV 칩이 심어졌으며, 칩카드를 받는 가맹점의 위조카드 결제금액이 2015년 대비 66% 이상 감소했다.
LA 지역에서 편의점이 딸린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인 김모씨는 “EMV 칩카드 사용시 영수증에 서명을 받지않아도 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소요되는 서비스 시간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서명 규정은 EMV 칩카드와 모바일 결제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EMV 칩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시행할 수 없는 단말기나 POS 시스템을 보유한 업소들은 기종을 바꾸거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뱅크카드 서비스는 전했다.
<
최수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