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계획 확정, 한인투자그룹이 부지 800만달러에 매입

한인타운 5가와 옥스포드 애비뉴 코너 부지에 신축되는 7층 콘도 빌딩의 조감도.
그동안 공터로 비어 있었던 LA 한인타운 5가와 옥스포드 애비뉴 남동쪽 코너 부지에 7층 콘도 건물을 신축하는 재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25일 부동산 업계 및 LA 시정부에 따르면 어바인에 본사를 둔 한인 투자그룹 ‘프레드 & 제이미슨 LLC’(대표 정상훈)가 5가와 옥스포드 애비뉴 코너의 크기 3만5,658스퀘어피트(0.86에이커) 부지(500 S. Oxford Ave. LA)에 89개 콘도 유닛으로 구성되는 7층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가주 마켓과 대각선에 위치하고 있고 LA 한인타운 중심부에서 몇 개 안되는 대형 부지로 관심을 끌어왔었다. 이 부지는 한 주류 비영리 시민단체가 부지 중 일부를 공원 등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정부가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승인 절차가 지연됐으나 이번에 개발업자의 원안대로 7층 콘도 건물로의 재개발이 확정됐다.
지난달 LA시 도시개발국의 승인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지하 2층, 지상 7층에 차량 201대를 위한 주차시설과 단지 내에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산책로와 코트야드 등 입주자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개발사가 시정부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르면 89개 유닛 중 75개 유닛은 2 베드, 14개 유닛은 3 베드 유닛으로 구성된다. 원안대로 완공될 경우 LA 한인타운에서 콘도 규모와 유닛 수로는 가장 큰 빌딩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사는 또 조감도를 공개했으며 LA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기록 등에 따르면 한인 투자그룹은 이 옥스포드 애비뉴 부지를 지난 2014년 3월 80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지는 한 때 한국 고양종합터미널의 이황희 대표가 소유했었으나 한국서 불법 대출과 횡령 혐의로 구속되면서 프레드 & 제이미슨이 한국예금보험공사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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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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