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와 OC의 집값이 6.7% 올랐고, 인랜드 지역은 7.5% 상승했다고 캘리포니아부동산협회(CAR)가 최근 밝혔다.
LA와 OC의 싱글 패밀리 홈 기존주택 중간값은 지난해 12월 57만7,690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전년도 12월과 비교해 3만1,000달러가 오른 것이다.
또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를 포함한 인랜드 지역의 중간값은 34만5,570달러로 2만4,000달러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은 오르는데 매물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서 거래량은 축소됐다. 남가주 6개 카운티 가운데 5개 카운티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 LA와 OC는 거래량이 전년대비 7.1% 줄었고, 인랜드는 3.5% 감소했다.
매물 부족은 캘리포니아 주 전체적인 현상으로 CAR의 ‘미판매 재고’ 인덱스는 2.5개월까지 추락해 2004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가주 전체의 주택 중간값은 7.6% 오른 54만9,560달러를 기록했다.
CAR의 스티브 화이트 회장은 “심각한 매물 부족이 주택 가격을 꾸준히 상승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바이어들이 저렴한 주택을 구입할 기회를 잃고 전반적인 거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집값 통계와 관련해 CAR와 코어로직이 최근 비슷한 시기에 발표했고, 다음달에는 코어로직 홈 프라이스 인덱스와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인덱스 발표를 앞두고 있다.
CAR의 레슬리 애플턴-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호경기를 보낸 캘리포니아의 주택 시장은 올해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가격과 거래량은 매물 부족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고 기준금리 인상, 세제개편 등의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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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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