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리스하게 될 컬버시티 8777 워싱턴 블러버드 오피스 건물(왼쪽)과 5500 제퍼슨 블러버드 오피스 건물의 조감도.
애플이 컬버시티에 신축되는 오피스 건물 2개 전체를 리스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애플 제2 본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와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컬버시티 워싱턴 블러버드와 내셔널 블러버드 코너 부지(8777 Washington Bl. Culver City)에 신축될 4층 오피스 건물 전체를 리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는 텍사스 부동산 개발사 ‘링컨 프라퍼티’와 뉴욕 부동산 개발사 ‘클라리온 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다.
신축될 4층 건물의 실내 면적은 12만8,000스퀘어피트에 달하며 1층에는 4,500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공간이 들어서며 애플은 이 공간에 애플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 건물은 HBO 케이블이 전체 건물을 단독 리스할 계획이었으나 막판에 무산됐다.
애플은 또 다른 부동산 개발사인 ‘해크먼 캐피털 파트너스’가 컬버시티 부지(5500 W. Jefferson Bl. Culver City)에 신축할 계획인 2층 오피스 캠퍼스 단지 전체도 리스키로 했다. 이 오피스 캠퍼스 단지의 실내 면적은 8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2개 건물을 합치면 애플이 사용할 실내면적만 21만3,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이와는 별도로 애플의 전자 자회사인 ‘빗스 바이 닥터 드레’도 이미 컬버시티 내 다른 오피스 건물(8600 Hayden Pl. Culver City)에 입주하고 있어 컬버시티가 실리콘 밸리 쿠퍼티노 본사에 이은 애플의 제2 본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애플은 17일 발표를 통해 향후 5년간 미국에 300억달러를 투자,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같은 계획에는 제2의 본사 구축과 함께 데이터센트 추가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2 본사의 위치는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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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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