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올해부터는 꽃길만 걷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세가 올해 각 분야로 확장되면서 지난 8년간의 침체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그간 지지부진했던 임금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법안으로 발효된 감세안이 본격 시행될 계획으로 경제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USA 투데이가 강력한 회복세가 기대되는 올해 경제 전망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다.
마크 비트너 웰스파고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 속도가 올해부터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마침내 금융 위기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제 전망을 매우 밝게 내다봤다.
시장 조사기관 ‘볼터스 클루버’(Wolters Kluwer)가 경제학자 52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가 높게 나왔다. 설문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3%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지난해 예상치(약 2.3%)를 웃도는 약 2.6%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 조사는 감세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전에 실시된 것으로 감세안 시행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성장률 전망치는 더욱 높아진다.
비트너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석유 산업 및 기술 산업, 자동차 업계, 건설 장비업, 공장 기계 제조업, 농업 부문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제조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는 중서부 및 남부 지역의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산업 생산 역시 지난해 약 1.8%에서 올해 약 2.5%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비트너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다.
산업 생산 증가로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경제 연구기관 DS이코노믹스의 다이앤 스웡크 대표는 현재 약 4.1%대를 기록 중인 실업률이 추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인난이 심화될 경우 기업들이 채용 절차를 간소화 하거나 미숙련 직원 채용에 나서려는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스웡크 대표가 내다봤다.
결국 인력난으로 인해 월평균 고용 실적은 지난해 약 17만 4,000개에서 올해 약 16만 개로 감소할 것이라고 스웡크 대표와 비트너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다. 기업들의 구인난은 구직자와 이미 직장을 얻은 직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인력 유치를 위해 임금 인상에 속도를 내는 기업이 늘어나 평균 약 2.5%에 머물던 임금 인상률이 내년말까지 약 3%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임금 인상은 소비자 지출 증가로 이어져 또 다른 경제 성장 요인을 제공한다. 올해 기대되는 본격적인 임금 인상이 감세안 시행 및 주식 시장 호조 등과 맞물려 올해 소비자 지출은 약 2.5% 증가할 것으로 볼터스 클루버 실시 설문 조사에서 전망됐다.
소비자 지출이 늘면 사업 투자 확장에 나서는 기업도 늘게 된다. 설문 조사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사업 투자가 지난해보다 높은 약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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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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