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칩 결함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인텔이 지난 5년간 생산된 칩 대부분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앙처리장치(CPU) 칩 결함이 밝혀진 인텔이 지난 5년간 생산된 칩 대부분을 업데이트했다며 파문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애플 등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잇따라 칩 결함의 영향권에 있다고 공개해 파문이 조기에 진정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인텔은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모든 형태의 인텔 기반 기기가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 등 해킹에 취약한 2가지 결함을 피할 수 있는 패치를 개발했으며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5년 내 생산된 프로세서 제품 상당수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이미 완료됐다며 다음 주말까지 해당 프로세서의 90% 이상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텔은 패치를 업데이트하면 CPU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 업데이트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작업량에 달려있어 일반 컴퓨터 이용자들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작업에서는 초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겠지만,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패치 개선 등을 통해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이 모든 맥컴퓨터는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기가 이번 칩 보안 결함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애플은 최근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터치, 맥 데스크톱 PC, 노트북, 애플 TV 셋톱박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해 멜트다운으로 알려진 결함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멜트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 성능을 약화시키지 않았다면서도 스펙터 방어를 위해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위한 패치를 설치하면 브라우저의 속도가 최고 2.5%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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