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전통술 문배주 양조원 최문석 미주지사장

문배주 양조원 미주지사의 최문석 지사장이 문배술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00년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명주인 문배술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문배술을 제조, 판매하는 문배주 양조원(대표 이기춘)이 미주지사를 설립, 올해부터 한인사회를 상대로 본격적인 문배술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문배술은 지난 2000년 6월 14일 북한 평양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가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공식 건배주로 오르면서 널리 알려졌다. 앞서 1990년 서울에서 열렸던 남북 총리급 회담에서도 사용되는 등 그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국빈 만찬주’로 유명세를 탔다.
문배주 양조원 미주지사의 최문석(미국명 켄) 지사장은 본보를 방문, “미주한인들이 그동안 한국을 방문하거나 국적항공기 기내에서만 문배술을 구입할 수 있어 불편이 많았다”며 “다음달 부터 문배술을 미국에서도 한인마켓과 식당, 리커 등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총판과 마케팅을 담당할 미주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배술은 고려시대 문헌에도 등장하는 등 1,000년 역사를 자랑한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왕에게 오르는 진상주였다.
1986년 문배술 3대 장인인 고 이경찬옹이 한국정부에 의해 중요무형문화재(제86-가호)로 지정됐으며 1995년에는 4대 장인인 이기춘 문배주 양조원 대표가 전통식품명인(제7호)으로 지정됐다.
최 지사장은 “문배술은 전 세계 증류주 중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 및 청정지역 농가의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받는 찰수수와 메조를 주원료로 철저하게 전통적 방법으로만 빚어 첨가물이 전혀 없고 일반 희석술이나 희석식 소주와는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최 지사장은 이어 “전통주를 사랑하는 애주가, 또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것이 문배술”이라며 “보드카가 러시아, 코냑이 프랑스, 위스키가 영국을 대표한다면 문배술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라고 말했다.
문배술은 주력 제품인 40도 외에도 25도, 23도 도수 등 3개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용량, 선물용으로 좋은 고급 도자기 등 여러 용기로 출시된다. 가격은 40~60달러 선이다.
한편 미주지사는 주류판매 라이센스(ABC on/off general license)를 갖춘 미주대리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 (310)516-0131, info@moonbaesool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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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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