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공립학교 소속 교사들과 공무원들이 26일 카운티 교육위를 방문해 연봉수준에 항의했다.
카운티 교육위원들과 실무교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라우든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30년을 근무했다는 한 교사는 페어팩스 카운티 소속 같은 조건의 교사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라우든 고등학교에서 자폐아 특수교육 조교로 일하고 있는 매튜 프리시카로씨는 “이 일을 시작할 때, 개인적으로 적성에 맞아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했지만, 낮은 임금으로는 목표한 다음 계획을 실천하기가 힘들어 사직을 고려 중”이라며 “지난해 한국의 대구에서 영어선생을 하면서도 주거·식비를 제하고도 연간 8,000달러를 벌었는데 이곳에서 일을 시작하고는 1만5,000달러의 개인 추가비용이 더 들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석사학위를 갖고 10년 이상 근무한 라우든 카운티 교사 연봉은 4만7,500달러선으로 폴스처치(4만8,500달러)와 알링턴(4만8,228달러), 알렉산드리아(4만7,242달러)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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