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가난한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양말 기부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캠페인은 토마스 머피 경관에 의해 시작됐다. 2주전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그는 우연히 아이들이 양말 없이 등교하는 것을 목격했다.
의아하게 생각한 머피 경관은 해당 학생들의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면담을 가졌고, 학생들이 양말을 살 돈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야기를 들은 머피 경관이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논의해 어린이를 위한 양말 기부운동이 시작된 것.
머피 경관은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을 돕는 것이 경찰의 의무다. 범인을 체포하거나 교통벌금을 주는 것 외에도 경찰들이 해야 하고, 하고 있는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카운티 경찰국에 의하면 “토마스 머피 경관이 양말 기부운동에 대한 글을 SNS에 올리면서 멀리 캘리포니아의 주민들까지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일주일만에 양말이 1,000개나 모였다고 발표했다.
양말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인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 어느 곳에나 양말을 전달하면 된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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