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조스, 올 한해에만 재산 36조원 늘어나
블룸버그 500대 부호들이 2017년 한 해동안 불린 재산 규모가 총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0대 부호들이 2016년에 불린 재산보다 4배 이상 많은 규모이다. 그만큼 부호들에게는 2017년이 좋은 한 해였던 셈이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호들의 순위 및 재산추이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는 올해에 23% 증가했다.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올 한 해동안 재산이 342억 달러(약 36조 7513억원) 늘었다. 그는 지난 10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부호 자리를 차지했다. 베조스 총재산은 11월 말 현재 1000억 달러에 이르렀다가 현재는 996억 달러로 다소 줄어든 상태이다. 게이트의 총 재산은 913억 달러이다.
500대 부호들은 26일 현재 총 5조 3000억 달러를 주무르고 있다. 전년 동기는 4조 4000억 달러였다. 500대 부호 중 중국인은 38명으로, 올해 총 1770억 달러를 벌었다. 이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로는 49개국 부호들 중 가장 높다.
500대 부호 중 미국인은 159명으로 국적별로는 가장 많다. 이들이 올해 번 돈은 3150억 달러이며, 총 재산은 약 2조 달러 규모이다.
상위 10위권의 부호는 1위 베조스, 2위 게이츠, 3위 워런 버핏(850억 달러), 4위 아만치오 오르테가(755억달러), 5위 마크 저커버그(726억달러), 6위 베르나르 아르노(628억 달러), 7위 카를로스 슬림(617억 달러) ,8위 래리 엘리슨 (529억 달러), 9위 래리 페이지(529억 달러), 10위 잉그바르 캄프라드(524억 달러) 순이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0억 달러로 46위에 올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79억 9000만달러로 194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73억 5000만달러로 217위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산은 71억 3000만달러로 228위에 랭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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