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자가 자신의 임기 중 참전용사들에 대한 주정부 고용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노담 당선자는 지난 18일 열린 버지니아기술의회(NVTC) 송년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력이 미국 사회를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타임즈 21일 보도에 따르면 2016년 현재 버지니아 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의 숫자는 72만9,398명이다.
연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이 중 58.8%인 46만명만이 직업을 가진 상태다.
반면 공식적인 통계자료상으로 볼 때 참전용사 전체 숫자의 3.4%인 1만6000명만이 실업자로 등록돼 있다. 나머지 30여만명은 통계에 잡히지도 않은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노담 당선자는 참전유공자 일자리 찾기를 주요사업으로 실시하겠다면서 “버지니아 주를 전국에서 가장 참전유공자 친화적 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노담 당선자는 테리 맥컬리프 현 주지사가 지난 4년간 이룩한 경제적 업적을 치하했다. 2014년 5.4%에 달했던 실업률은 3.6%로 낮아졌다. 21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190억달러의 신규 투자를 얻어냈다는 것.
노담 당선자는 버지니아 주의 경제성장을 위해 펼쳐야할 노력은 끝이 없다면서 기술분야에서 21세기형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9%에 달하는 버지니아 남부지방의 실업률 해결도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38%의 버지니아 시골지역 가정에 인터넷망이 아직까지 설치되지 않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노담 당선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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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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