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이 지날 때마다 집이 흔들린다는 민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워싱턴 메트로사가 “이상없다”라는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DC 메트로 그린라인 노선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1년 전 “전철이 지나가면 진동이 느껴진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메트로사는 조사를 실시했으며, 주택에서 감지되는 미세한 진동이 전철운행과는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메트로사가 이 조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공개를 유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 브랜든 토드 의원은 “조사결과를 공개하라는 요청에 메트로사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메트로 사 폴 비더펠드 수석 매니저는 “추후 숨김없이 발표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연방철도위원회 감사과 관계자는 올해 초 브레이크 시스템과 가속기의 고장을 파악한 바 있다며 열차의 진동 증가가 이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도입한 신형 7000식 전차가 기존 전철과 중량이 달라 기존의 선로를 달리며 진동과 소음을 확대 생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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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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