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과 롱비치항이 올해 사상 최대 물동량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LA항의 경우, 이미 지난달 월간 물동량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을 올린데 이어 두 항구 모두 1~11월 누적 기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
14일 LA항만청에 따르면 지난달 LA항을 통해 움직인 물동량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5.3% 증가한 92만4,225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로 110년 LA항 역사상 월간 물동량으로는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수입은 6.1% 늘어난 46만3,690TEU, 수출은 0.3% 증가한 17만7,913TEU를 기록했으며 빈 컨테이너 운송도 7.4%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LA항만청의 진 세로카 청장은 “지난달 LA항에 접안한 4척의 컨테이너선이 각각 2만3,000TEU 이상을 선적하거나 하역했다”며 “10월 세웠던 기존 신기록 2만4,308TEU에 근접한 것으로 지난달 전체 물동량은 최대 기록이었다”고 전했다.
LA항은 올해 1년을 통틀어 전체 물동량 900만TEU 신기록을 세우는 서반구 최초의 항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올들어 1~11월 누적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증가했다.
롱비치항도 지난달 물동량이 지난해 11월에 비해 14.7%나 늘어나 61만2,659TEU를 기록했고, 올해 1~11월 누적 물동량 증가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롱비치항 측은 “할리데이 샤핑 시즌을 맞아 소매업체들의 수입이 늘면서 지난달 전체 수입은 18% 증가한 31만9,210TEU, 수출은 4.5% 늘어난 12만6,364TEU, 빈 컨테이너는 17% 많아진 16만7,085TEU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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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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