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택 시장에서 매물은 줄어드는데 반해 수요 증가세는 멈추지 않으면서 거래량은 늘어나는 식으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리스팅에 매물로 등록되자마자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경쟁이 격화되는 바람에 에스크로까지 걸리는 기간까지 짧아지는 등 제한된 팔자세를 놓고 늘어난 사자세가 덤비면서 가격 거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정보 전문 업체 ‘리포츠온하우징’(ReportsOnHousing)이 지난 11월30일을 기준으로 남가주 4개 카운티의 리스팅과 에스크로 현황을 1년 전과 비교한 결과 리스팅은 16.7% 감소한 반면, 에스크로는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츠온하우징은 LA를 비롯해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4개 카운티에서 활동 중인 부동산 브로커들이 사용하는 리스팅 네트웍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LA는 새로운 에스크로가 174건, 3.6% 늘어난 4,834건인데 반해, 리스팅은 2,053건, 17% 줄어든 9,800건을 기록했다.
또 리버사이드는 에스크로가 99건, 4.2% 증가해 2,381건이었고 리스팅은 1,745건, 18% 감소해 7,895건으로 조사됐으며, 샌버나디노의 에스크로는 85건, 4.9% 늘어나 1,750건에 리스팅은 663건, 13% 줄어들어 4,551건으로 집계됐다.
OC는 유일하게 에스크로가 감소한 지역으로 1년 전에 비해 34건, 1.6% 소폭 줄어 2,116건을 기록했고, 리스팅은 이보다 많은 854건, 16% 줄어들어 4,323건으로 나타났다.
리스팅에 올라온 뒤 에스크로 시작까지 걸리는 ‘마켓 타임’도 당연히 줄어들어 남가주 전체는 1년 전 86일에서 70일로 짧아졌다. 지역별로는 LA가 74일에서 59일로, OC는 73일에서 62일로, 리버사이드 121일에서 96일로, 샌버나디노 89일에서 74일로 각각 단축됐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