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에 278개 유닛 규모
▶ 총3개 프로젝트

와인가트 센터의 케빈 머레이(오른쪽) 최고경영자(CEO)와 톤야 보이킨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8층 와인가트 타워 조감도를 공개하고 있다. [LA 타임스]
LA 다운타운에 노숙자를 위한 대형 고층 건물 신축계획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마켓 시세의 럭서리 아파트 신축이 절대 다수였던 LA 다운타운 지역에 신축되는 첫 고층 노숙자 아파트라는 점에서 노숙자 주택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LA 타임스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 다운타운에서 노숙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와인가트 센터’는 소유하고 있는 6가와 사우스 샌피드로 스트릿 부지(554 S. San Pedro St. LA)에 278개 아파트 유닛을 포함하는 18층 고층 아파트 건물인 ‘와인가트 타워’ 계획을 공개하고 LA 시에 승인을 요청했다.
건설비 1억3,800만달러가 투입될 이 아파트 건물의 278개 유닛 중 80%는 노숙자를 위해, 나머지 20%는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되게 된다. 278개 유닛 중 228개는 스튜디오, 50개는 1베드 유닛으로 구성된다. 와인가트 센터는 시정부 허가를 받고 내년에 착공하면 이르면 2021년 말에는 완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실내면적은 21만스퀘어피트 규모이며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도 건물에 들어서게 된다.
이번 18층 건물은 와인가트 센터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노숙자를 위한 고층 아파트 단지의 첫 건물로 향후 총 3개의 고층 건물이 세워지게 된다. 나머지 2개 건물의 층수와 유닛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983년 출범한 와인가트 센터는 노숙자를 위한 의료와 급식 프로그램, 직업 훈련과 숙박 제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LA에서 가장 규모가 큰 봉사단체 중 하나다.
한편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일부 주민과 업소들은 다운타운 특정 지역에 너무 많은 노숙자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범죄율 증가 등 삶의 질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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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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