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국의 입장료 대폭 인상계획이 약 1개월 늦춰졌다.
지난 10월 발표된 입장료 인상안은 셰넌도어, 그랜드 캐년, 옐로스톤 등 전국 17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당시 계획은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11월30일부터 입장료를 인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이 커 논란이 일자 당국은 ‘유예기간을 12월22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NBC4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립공원국은 환경보호, 유지관리,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최대 3배에 달하는 입장료 인상계획을 세웠다.
이 인상안을 통해 국립공원국은 입장료 인상으로 연간 7,000만 달러의 추가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들과 시민단체는 “국민들이 국가의 고유한 자연경관을 즐길 권리를 금전적인 이유로 빼앗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인상안에 따르면 버지니아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현재 차량당 25달러에서 70달러로, 오토바이는 25달러에서 50달러로, 자전거와 일반 등산객 및 단체 관광버스 입장객은 일인당 10달러에서 30달러로 인상된다.
<
박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