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 자금난 속 수사 받자
▶ 베벌리 주상복합 포함

베벌리 힐스 소재 구 로빈슨 메이 백화점 부지에 조성되는‘원 베벌리 힐스’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작은 사진은 왕젠린 회장.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기업인 다롄 완다 그룹의 자금난이 현실화되며 해외 부동산 시장에서 급격히 발을 빼고 있다. 한 때 세계 부동산 시장을 호령했던 완다 그룹이 중국 정부의 조사 및 압박에 그룹의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와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완다 그룹은 베벌리 힐스에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 ‘원 베벌리 힐스’의 부지와 개발권을 12억달러에 매물로 내놓았다.
또 시카고의 비스타 타워 프로젝트를 9억달러, 런던 ‘원 나인 엠스’ 프로젝트를 10억달러, 호주의 ‘원 셔클러 퀘이’ 프로젝트와 ‘쥬얼 리조트’ 프로젝트를 각각 10억달러와 9억달러에 매물로 내놓는 등 전 세계 5개 대형 프로젝트의 개발권(부지 포함)을 총 50억에 내놓았다.
완다 그룹은 이들 5개 프로젝트를 일괄 구입할 바이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다 그룹은 지난 2014년 구 로빈슨-메이 백화점이 위치했던 베벌리 힐스의 8에이커 부지(9900 Wilshire Bl. LA)를 4억2,000만달러에 매입했었다. 완다 그룹은 이 부지에 13층과 15층 2개 건물을 신축, 193개 럭서리 콘도와 134개 5스타 호텔 객실, 대형 샤핑센터와 1,100대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를 건축한다는 계획을 추진했었다.
또 베벌리 힐스 프로젝트를 인수하는 주체는 12억달러 외에 완다 그룹이 베벌리 힐스 시정부에 기부키로 약속한 6,000만달러까지 책임을 져야한다.
시카고 비스타 타워 프로젝트의 경우 98층, 71층, 47층 등 3개 초고층 건물을 신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한 때 중국 최고의 부호였던 완다 그룹의 왕젠린(63) 회장은 해외 자산이전을 통한 ‘돈 세탁’ 의혹에 대해 중국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에 해외 자산매각 등 투자 회수를 통해 방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완다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의 가치만 한 때 약 4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완다 그룹은 미국 AMC 영화관을 매입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가 해외투자 규제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는 가운데 완다 그룹 외에도 안방보험과 푸싱, 쑤닝 등의 중국 재벌 그룹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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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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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근해가 했던겄처럼?
중국은 공산당에 밉보이면 그날로 날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