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실업률이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고용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가주에는 학사 학위가 없어도 비교적 괜찮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대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는 대학 졸업장 없는 근로자 900만명 중 ‘양호한 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330만명에 달했다.
보고서에서 ‘양호한 수입’의 기준은 45세 미만은 최소 연 3만5,000달러 이상, 45세 이후는 4만5,000달러 이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전국 노동인구 1억2,300만명 중 약 3,000만명이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수입 면에서 나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의 경우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졌는데 특히 제조, 의료 서비스, 재정, 부동산, 건설, 리테일 등 분야에서는 학사 학위가 없이도 양호한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이 많았다.
이는 커뮤니티 칼리지 등과 연계된 직업 훈련이 강화되면서 숙련직 기술자가 늘어나고 건설, 교통 관련 경기의 호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가주에서는 지난 1991~2015년 좋은 연봉을 받는 블루칼라 직종 23만여개가 사라졌지만 같은 기간 26만여 개의 숙련 기술직이 생겨났으며 전국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학사학위가 없는 130만개의 양호한 연봉의 블루칼라 직종이 자취를 감췄지만 400만개의 기술직이 대신 창출됐다. 또 가주에서 학사학위 없이 좋은 연봉을 받는 근로자의 47%가 블루칼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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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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