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인은퇴목사회, 16일 25차 정기총회

한인은퇴목사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앞줄 오른쪽에서 7번째가 신임회장 신현정 목사)
시카고한인은퇴목사회(이하 은목회)의 26대 회장·부회장으로 신현정·이상균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은목회는 16일 오전, 시카고시내 켓지길에 위치한 순복음시카고교회(담임목사 김판호)에서 22명의 정회원을 포함한 총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 전에 열린 예배는 노재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신현정 목사가 ‘마지막 심판’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성경 말씀에 따르면 우리는 나중에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모든 인간은 죄의 종이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담대해질 수 있는 방법은 아가페적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사랑의 열매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전년도 회의록 낭독, 감사·재정·총무보고, 회장·부회장 선출, 신구 회장단 교체 및 인사, 신규 안건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년간 회장을 맡았던 노재상 목사, 사모찬양단 지휘자로 수고한 박은혜 전도사와 반주자 최문자 사모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신현정 목사는 “나는 부족한 사람인데 큰 직책을 맡겨줘서 감사하다. 노 전 회장께서 사모님까지 동원해 열심히 섬기는 것을 보고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신임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상균 목사는 “그릇이 작은 사람이다. 많은 기도를 해주시기를 바란다. 앞으로 여러 목사를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직전 회장인 노재상 목사는 “부족한 회장이지만 지난 1년동안 열심히 임했다. 무사히 마치게 되서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새 임원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총무 최화식 목사, 서기 신기백 목사, 회계 신영기 목사, 선교부장 박상진 목사, 친교부장 정상균 목사, 경조부장 김영길 목사, 감사 노재상·이흥종 목사가 차기 임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은목회는 오는 12월 21일 오전 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12월 월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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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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