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새로운 기술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스크(MiSK) 글로벌 포럼에서 "인공지능(AI)과 같은 진보는 유익하며, 잠재적인 위험을 뛰어넘게 한다"며 "우리는 부족한 세상에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보들은 우리의 주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스크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세운 비영리재단이다.
게이츠는 "우리는 감염병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의료 종사자들이 그들의 일을 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AI가 선진국의 노동 환경의 대안이 될 것이며, 사회가 노년층을 돌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에서 노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처럼, 우리는 이것을 인간 중심적인 욕구의 일부로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이츠의 이같은 발언은 스티븐 호킹 박사가 AI의 출현에 대해 경고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호킹 박사는 "사회가 AI의 발전을 통제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한 이것은 우리 문명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게이츠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미스크와 함께 전 세계 100명의 '혁신가(innovators)'들에게 각각 10만 달러씩 지원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일명 ' 미스크 그랜드 챌린지스(Grand Challenges)'는 교육과 글로벌시티즌십이란 두 가지 주제에 대해, 3년에 한 번씩 전 세계의 혁신가들이 제시한 각종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이츠는 하루 전인 13일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돕기 위해 5000만 달러 기부했다. 그는 성명에서 “치매에 대한 부담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다”라며 “우리 가족 중 몇 분이 이 병을 앓고 있어서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개인적 가족력이 치매 치료 기부의 유일한 동기는 아니지만, 확실히 내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이유”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기부가 빌 앤드 멜린다 재단이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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