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 음식서 제철 생선 대방어까지 제품 종류·가격 다양
▶ 한인과 비한인 수요 커지며 지자체들 경쟁, 앞으로도 계속될 듯

최근 한인타운 6가와 마리포사에 있는 시온마켓에서 열린 전남 순천 특산품 특별전.
“고향의 맛 전하러 왔습니다.”
올 들어 한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특산물들이 줄지어 LA 한인타운에 상륙하고 있다.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 농수산물에 대한 미주의 한인 및 타인종들의 수요가 많아진데다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예년보다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횡성군은 오는 19일까지 한국마켓과 갤러리아마켓 각 매장에서 특산물 판매전을 개최한다. 횡성군은 행사에서 황태, 미역귀, 감자전, 찹쌀 호떡, 더덕구이, 곤드레, 짱아찌 등 대표적인 특산품을 판매중이다.
최근 몇 년간 미주 시장 개척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횡성군은 지난해의 경우 LA를 비롯 뉴욕, 뉴저지, 보스턴 등에서 특판전을 펼쳐 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제주도는 요즘이 딱 제철인 모슬포 대방어를 한남체인 풀러튼점과 라팔마점을 통해 선보였다.
지난 주부터 대방어 특판전을 진행하고 있는 한남체인 김병준 이사는 “대방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40인치를 훌쩍 넘고 무게도 14파운드에 달하는 대형 어류로 참치 뱃살에 버금갈 만큼 맛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매주 목요일 항공편을 통해 싱싱한 횟감이 들어오는데 반응이 좋아 당분간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의 모슬포 주변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대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체인은 내달에는 하동 참숭어 활어를 들여올 계획이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주말 시온마켓 6개 매장에서 농수산물 특판전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행사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삼광 품종 황진쌀을 비롯 이제 막 가을걷이를 끝낸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 70여종이 선보여 한인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령시 관계자는 “기름진 옥토를 비롯해 90여개의 섬이 있는 청정 바다와 최상의 자연 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온마켓에서는 이보다 앞서 지난 달 ‘순천의 맛과 향을 담아’라는 슬로건으로 전남 순천시 우수 농수특산물 판촉전을 가진 바 있다. 애틀랜타에서 함께 진행한 행사에서는 김치류, 반찬류, 장류, 젓갈류, 쌀 과자, 함초가공품, 수산가공품 등 총 40여개 품목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서 고들빼기김치, 파김치, 낙지젓, 명란젓, 여주차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LA를 중심으로 시카고, 애틀랜타를 삼각 축으로 하는 안정적인 수출망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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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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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는 진짜 한국 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