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들 리퍼럴 마케팅 경쟁 치열
▶ 신규고객 창출에 가장 효과적 판단
한인업소들 사이에서 고객들의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으로부터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받는 리퍼럴(Referral) 마케팅이 한창이다.
리퍼럴 마케팅이 새로운 판촉 전략은 아니지만 요즘 처럼 한정되고 경쟁이 치열한 한인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퍼럴 마케팅을 새로 도입하거나 베니핏을 강화하는 추세다.
정수기 업체들의 경우 이미 ‘리퍼럴’이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다.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한 시장 상황에서 기존 고객들의 ‘홍보’가 잠재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쿠아라이프’의 경우 이달 말까지 스페셜 리퍼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렌털 고객이 새 고객을 소개하는 경우 3개월 크레딧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 역시 1개월 추가 서비스를 받는다.
아쿠아라이프 대니얼 김 대표는 “초창기부터 연 3~4회 리퍼럴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베니핏도 갈수록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래된 마케팅 전략이지만 신규 어카운트의 절반이 리퍼럴일 정도로 효과는 무시 못할 수준”이라며 “특히 프로모션 기간에는 리퍼럴이 크게 치솟는다”고 덧붙였다.
크레딧이 아닌 ‘캐시 보너스’를 내세우며 고객들을 끌어 모으는 업체도 있는데 ‘하이젠 워터’의 경우 자사의 1,700달러 이상 수소수기 구매자를 소개하면 300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화서비스 같은 통신업체도 리퍼럴을 적극 활용하는 업종 중 하나. ‘아이토크 비비’의 경우 기존 가입자가 신규 고객을 소개하면 10~35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아이토크 비비 관계자는 “소개한 사람과 신규 가입자의 플랜에 따라 크레딧 액수가 달라진다”며 “생각보다 고객들의 입소문 효과가 커서 신규 어카운트의 20~30% 정도는 차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류 업체 중에서는 T 모빌이 추천을 통해 친구가 가입하면 선불 크레딧카드를 지급하는 리퍼럴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밖에 일부 보험 상조회에서도 신규 고객을 소개하면 크레딧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업종에서 새 고객 유치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퍼럴 마케팅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 아마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웍 서비스 일 것”이라며 “경기가 좋지 않고 비즈니스 환경도 더 어려워지고 있는 한인타운에서 리퍼럴 마케팅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고객도 우리 업소를 알리는 판매원이라는 생각을 하면 서비스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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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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