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8만명 참여…한인 등 아시안은 195% 증가
▶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지역 크게 늘어
7일 치러진 버지니아 총선의 부재자 투표자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인 유권자들의 부재자 선거인수가 지난 2013년 총선보다 무려 19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참여센터(Voter Participation Center)가 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시안 아메리칸의 부재자 선거인수는 5,221명으로 195%가 증가해 타인종 중 가장 높은 부재자 투표율 증가를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참여를 위해 등록한 유권자도 지난 2013년보다 57% 증가했고 조기/부재자 유권자 등록률도 44%가 증가했다.
또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 5일까지 부재자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수가 총 18만43명으로 대선 투표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치이고 지난 2012년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선 당시 부재자 투표수(12만3,221명)도 넘어선 기록이라고 발표했다.
지역언론은 이번 총선의 부재자 투표율 증가는 페어팩스와 프린스 윌리엄, 알링턴 카운티 등 북 버지니아 지역의 유권자 참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버지니아 지역 각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들에 따르면 5일까지 직접·메일을 통해 모인 부재자 투표용지는 총 8만2,079개로 페어팩스 4만1,807개, 프린스 윌리엄 1만2,600개, 알링턴은 1만1,586개, 라우든 8,086개, 알랙산드리아 시티 5,870개, 스테포드 카운티 2,130개로 조사됐다.
주 전체 부재자 투표 기록은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50만6,672개가 최고였고 지난 2016년 대선당시에는 49만6,452개를 기록했었다.
이번 총선의 부재자 투표 등록자는 총 22만5,990명이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