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실시된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차기 회장 선거를 마친 뒤 마크 홍(앞줄 오른쪽 네번째) 회장과 피터 백(세번째) 신임 회장이 이사들의 박수를 받으며 악수하고 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마크 홍)는 지난 2일 제4차 정기이사회 및 회장 선거를 갖고 차기 회장에 피터 백 부회장을, 차기 이사장에 마크 홍 현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협회는 2일 LA 한인타운의 JJ그랜드 호텔에서 차기 회장 선거를 치러 단독 입후보한 백 부회장을 차기인 제2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종합 부동산 관리회사인 GMC의 대표인 피터 백 신임 회장은 CCIM(공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전문가 협회) 서부지역 책임자까지 지낸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로 제이미슨에서 시니어 부사장으로 11년간 근무하며 26개 대형 프라퍼티를 관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단합하는 협회로 거듭날 뜻을 밝힌 백 신임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지만 함께 마크 홍 회장을 이사장으로 맞이하는 등 뜻을 함께 해온 분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존의 사업들을 잘 유지하고, 신사업도 꾸려서 한인 에이전트끼리 한데 뭉쳐서 끌어주고 밀어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그간 꾸준히 한인 에이전트들과 한인 회사들 사이의 협업을 강조해왔다. 대표적인 노력이 올해 처음 선보인 협회 주관의 ‘세일즈 익스체인지’(Sales Exchange)로 매월 첫번째 수요일 조찬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하며, 매물 및 고객 정보를 공유하는 등 성과를 이뤄왔다.
저렴한 참가비만 내면 업계의 다양한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최신 부동산 매물 동향에 대한 소개까지 들을 수 있어 호평이 이어진 협회 행사의 히트작이었다. 행사에 쏟아진 인기가 높아지면서 참가자들이 모임에 나서며 지참해야 할 매물 정보 브로셔도 50부 이상까지 늘어날 정도였다.
백 신임 회장은 “역시 자주 만나서 얼굴을 보고, 친목을 다지면서 알고 지내야 정보고 나눌 수 있고, 함께 일도 성사시킬 수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하나된 모습, 하나된 협회로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백 신임 회장은 내년 기존의 세일즈 익스체인지는 유지하면서 별도로 매달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이 만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만찬 형식의 믹서 행사를 새롭게 선보일 구상을 밝혔다.
그는 “요즘 새롭게 업계에 뛰어드는 젊은 한인 에이전트, 새로 생긴 한인 회사들이 많은데 이들을 협회로 유인하는게 최대 과제”라며 “새로운 믹서 행사 등을 통해 젊은 에이전트와 신생 회사들의 오너 및 브로커들은 전원 협회 이사로 등록시킬 수 있도록 임기 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이사회와 회장 선거를 마무리한 협회는 다음달 13일 신구 회장의 이취임식과 함께 치러질 송년의 밤 및 우수 에이전트 시상식 준비를 위한 위원회 및 신임 회장단 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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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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