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총장 출마 존 애덤스 공화 후보 인터뷰
“법이 명시한 시민들의 권리가 정치인들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검찰총장 선거에 출마한 존 애덤스 공화 후보는 최근 동성결혼 합법화와 종교인들의 주례 문제, 낙태 등 이슈가 불거진 것과 관련 “주 법이 보장하는 시민들의 권리들이 진보주의 정치인들에 의해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이 결혼하는 전통결혼 가치관과 낙태 반대 등을 고수하는 입장으로 동성결혼에 대한 대법원의 합헌 판결은 헌법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것. 애덤스 후보는 당선 이후에는 이러한 내용을 주 법에 반영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놓은 상황이다.
애덤스 후보는 “버지니아에는 정치적인 견해를 담지 않고 정확히 법을 수호하는 검찰총장이 필요하다”며 “종교의 자유란 신앙인들이 정부정책이나 정치적 압력과 상관없이 자신의 믿음대로 의견을 말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이것은 현재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고 가장 기본적인 헌법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부친이 지난 한국전쟁에 참전했었고 그의 동생은 1988년도 부터 1990년 까지 한국 DMZ에서 복무했었다고 소개한 애덤스 후보는 한인사회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애덤스 후보는 “검찰총장으로 당선되면 스마트한 차세대 한인들을 고용할 계획”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에는 한인 경찰이 24명 근무하는 등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 하겠다”고 강조했다.
애덤스 후보는 “검찰총장으로 선출되면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투표에 꼭 참여해 올바른 리더들을 선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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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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