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미국은 최첨단 인공지능(AI) 분야에서 5년 뒤 중국에 뒤쳐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 미국 경제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이날 신안보센터(CNAS)가 주최하는 한 회의에서 “중국이 AI 분야에서 매우 빠른 진전을 보이면서 미국이 이 분야 선두를 차지하는 시간은 5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슈미트 회장은 또 “중국은 2020년쯤 우리를 따라 잡고, 2025년쯤 우리를 추월해, 2030년에는 AI 산업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2030년까지 AI 글로벌 리더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고 그들은 이 기술을 상업적, 군사적 목적 모두 이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이 이 분야 기초연구에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제한적인 이민정책으로 AI 인재들의 영입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 들어오지 못한 외국인 가운데는 최고의 사람(인재)들이 있다“면서 "그들이 다른 곳에서 AI 기술을 개발하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그 실례로 이란은 세계적인 컴퓨터 과학자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으며 나는 그들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7월 '차세대 AI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20년까지 AI 기술을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관련 산업 규모를 1조위안(약 168조원) 이상으로 키우고 2030년까지 세계 AI 산업을 주도하면서 산업규모를 10조위안이상으로 키운다는 등 내용이 포함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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