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쿡 애플 CEO·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총출동
▶ NYT “트럼프 방중 앞두고 中경제 슈퍼파워 알리려는 신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집권 2기가 열리자마자 세계적 기업인들이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접견했다.
3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포함한 재계 거물들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칭화대 경영대학원 자문위원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과 만났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이 경제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중국의 개방은 중국과 세계에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윈윈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특히 "중국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도 개방을 확대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계속해서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전 재무장관인 헨리 폴슨, 벤처 투자사 브라이어캐피털의 제임스 브라이어 CEO,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관영 방송인 CCTV 화면에서는 참석자 가운데 쿡 CEO가 발언하는 모습이 담겼으나 구체적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애플은 쿡 CEO의 일정에 대해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자문위원회는 2000년 출범했으며 중국 관료를 포함해 각국 학자, 기업인 등으로 구성됐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중국 시장 진출에 각별히 공을 들여왔다. 이번에 양사 CEO가 나란히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시 주석이 이달 19차 당 대회에서 집권 2기 독주 체제를 굳힌 직후 이뤄진 것이다.
애플은 올가을 야심작 아이폰X 출시가 오는 3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려 애쓰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2009년 중국 당국의 검열에 부딪혀 페이스북 서비스가 차단된 것을 복구하려 노력 중이다. 그는 지난해 3월 베이징을 방문해 스모그 속에서도 달리기하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난해 칭화대 자문위원회 연례회의에는 참석하지는 않았다.
시 주석의 이번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의 슈퍼파워 지위를 대내외에 알리려는 신호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IT 총수들과 대립하고 있지만 시 주석은 이와 대비되는 행보를 보였다고 NYT는 풀이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 궈타이밍(郭台銘) 대만 폭스콘 회장 등 중화권 IT 기업인들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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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맞아. 저 말 믿고 투자했다가 피본 기업들 많아요. 롯데마트 철수하는거 봐봐요
지금 까지 인터넷통제 해서 정치에 이용 하고 모든 이익은 중국에 가저 갔으면서 개 소리는
중국 유혹에 속지마세요. 시 가놈 맘 바뀌면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