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VA서 72명 사망…페어팩스, 레일 안전주간 선포
최근 몇 년간 버지니아주에서 기찻길 횡단 사망 사고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관계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페어팩스 카운티 위원회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 작년 한 해 기찻길 건널목 사고로 72명이 사망했으며 30여건의 사고와 17건의 불법 도보 행위를 적발해 벌금형 등의 처벌을 했다.
지난 6월에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클리프톤 인근 불런 브릿지에서 13세 소녀가 철로 위를 걷다 마주오던 기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페어팩스 경찰국은 기차 철도를 횡단하는 것은 최대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중범죄를 적용할 수 있으며 버지니아 레일웨이 익스프레스(VRE)가 지나가는 버크 레이크 로드와 로버트 파크웨이, 롤링로드 등의 지역에서는 매 3시간마다 기차들이 운행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주민들과 차량들은 기차운행 관련 일정표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VRE에 따르면 지난해만 전국서 980명이 철도횡단으로 목숨을 잃었고 2,039대의 차량이 기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달 28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레일 안전 주간’을 선포하는 등 관련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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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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