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게임·웹하드·NH농협·신한은행 등 10건 이상 다운받아야
▶ 고용진 의원 “액티브X 퇴출은 국정과제…’노-플러그인’ 기반으로 가야”

액티브엑스 설치 요구 페이지
정부가 몇 년 전부터 국내 사이트들의 '액티브엑스' 의존을 줄이는 정책을 펴 왔으나, 국내 100대 사이트 중 절반 가까이가 여전히 액티브엑스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고용진(서울 노원갑·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한국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작년 기준으로 국내 100대 사이트 중 44곳이 사용자들에게 액티브엑스를 설치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티브엑스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 '액티브엑스 프리' 사이트의 수는 2015년 14곳에서 2016년 56곳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에 100대 사이트의 액티브엑스 건수도 621개에서 358개로 줄었다.
작년 기준으로 설치해야 하는 액티브엑스 건수가 가장 많은 사이트는 한게임(22건), 웹하드(15건), NH농협·신한은행·신한카드·천리안(각 12건), KB국민은행(11건) 등이었다.
100대 사이트의 사용 분야별 액티브엑스 건수는 금융이 71건, 포털이 51건, 교육이 48건이었으며, 용도별로는 멀티미디어 118건, 결제 76건, 전자문서 42건 등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구형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함께 쓰이는 플러그인 기술인 액티브엑스는 보안에 취약한데다가 컴퓨터 시스템에 부담을 줘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액티브엑스의 사용 비율이 현격히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의 사용을 중단하도록 업계에 권고하고 있으며 2015년 내놓은 새로운 웹 브라우저 '에지'에서는 이 기술을 퇴출했다.
정부는 2014년 초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공공·금융기관, 쇼핑몰 업체 등 온라인 사이트의 액티브엑스를 감축토록 주문한 바 있다.
고 의원은 "액티브엑스 퇴출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 분야 국정과제"라며 "액티브엑스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조차 이미 사용 중단을 권유한 만큼, 쾌적한 웹 환경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액티브엑스는 물론 일체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하는 '노-플러그인'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