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공인회계사총연, 한미교류·네트워킹
▶ 양국 전문가 연사로
“미국 내 한인 CPA들 한 자리에”미국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공인회계사들이 이달 말 제주도에서 학술대회를 갖는다. 9년만에 모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석할 170여명의 회원들은 이번 행사가 한미 양국의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전문지식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한인공인회계사총연합회(KASCPA)는 오는 29~31일 3일간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제17차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달라스, 워싱턴D.C, 애틀랜타, 뉴욕, 미시건, 펜실베니아 등 등 전국에서 170여명의 한인 CPA들이 학술대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KASCPA의 김윤한 회장은 “2008년 서울에서 진행한 제8차 학술대회 이후 9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거리는 다소 멀지만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1,000여명 회원들의 애정과 노고로 품격 있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1996년 남가주의 CPA들이 모여 창립한 KASCPA는 올해 21년째를 맞았고, 지난해까지 16차례의 학술대회는 지회가 위치한 전국 각지에서 알차게 열렸으며, 매회 때마다 저널을 발간해 회원들의 전문성 배양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2박3일 일정 가운데 골프, 관광 등 친목교류 이외에 매일 약 5시간씩 이틀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연구주제 발표 및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KASCPA의 안병찬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늘고, 동시에 미주 교민들의 한국 투자도 늘면서 한미 양국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류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전문 지식과 고급 네트웍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알찬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자로는 한국 측 파트너인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임원진과 미국측 대표들이 다수 나설 전망이다. 미국과 다른 한국의 공정거래법에 대한 설명은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출신인 한국 최대 로펌 김앤장의 김원준 고문이 직접 맡고,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더해 세미나 형식을 빌어 CPA에게 필요한 전문 강사들이 나서게 돼 있는데 한 예로 한미은행은 CPA와 은행과 고객의 삼각관계에 관한 흥미로운 발표를 하는 등 전문적인 세무 관련 최신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미은행은 이번 학술대회 지원을 위해 노광길 이사장과 금종국 행장 등이 직접 제주도로 향했다.
KASCPA는 학술대회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기금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외부 스폰서를 줄이고 자체 자금으로 학술대회를 치러야 자긍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회원사와 회원들을 상대로 기금을 유치해 중장기적으로 보다 내실을 갖춘 대회로 승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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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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