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인타운 애난데일에서 가장 유서 깊은 주택인 ‘오크힐 맨션’이 오는 21일(토) 개방된다.
애난데일 블로그 19일 보도에 따르면 1790년에 지어진 이 저택(4716 Wakefield Chapel Rd.)은 리차드 핏제럴드가 당시 정부 수령으로는 최대 규모였던 2만2,000에이커의 토지를 불하받아 건설했다.
미국의 국부인 토머스 제퍼슨은 이 저택을 자주 찾아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핏제럴드는 이 저택에서 8명의 자녀를 두고 살았다.
저택은 지난 200년간 원형을 보존한 상태로 수차례의 개조와 보수작업을 거쳤다.
현재 소유자인 조셉 브레이스랜드는 전 소유자 데이빗 쉬츠로부터 저택을 지난 2008년 142만달러에 구입했다.
저택은 개인 소유지만 페어팩스 카운티 역사유적으로 지정돼 법에 따라 1년에 한차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야 한다.
한편 저택 개방은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12시30분에는 애난데일 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역사단체들이 함께하는 조촐한 기념식도 열린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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