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와 어우러진 클래식•재즈•힙합 음악 연주회 안내 포스터
시조를 배경으로 작곡한 클래식·재즈·힙합 음악 연주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종문화회(회장 오유심)와 시카고시재단(회장 헨리 비넨)이 공동주최하고 시카고총영사관 후원하는 이 이색연주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시카고시재단(61 W Superior St.)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는 한국의 고유한 시 형태인 시조를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고자 올해 루즈벨트대, 위튼대, 컬럼비아대에 재직 중인 3명의 작곡과 교수에게 시조를 이용한 클래식, 재즈, 힙합 스타일의 앙상블이나 노래를 작곡하도록 위촉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만들어진 곡들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조·시조창 소개(데이빗 맥켄 하버드대학 교수) ▲클라리넷·첼로·소프라노 삼중주 연주(테디 니더마이어 루스벨트대 교수 작곡) ▲바이올린·피아노 이중주 연주(김미숙 위튼대 교수 작곡) ▲재즈앙상블(스캇 헐 컬럼비아대 교수 작곡) ▲힙합그룹 엘리펀트 레벨리온과 장구연주가 최수완씨가 협연하는 시조 힙합 공연 ▲한국가곡 독창: 바리톤 김기봉/반주 이소정)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며 연주회후에는 간단한 한국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출연자들과 만나는 리셉션이 이어진다.(문의: 312-497-3007)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다운타운 뉴베리도서관(60 W. Walton St.)에서는 교사들을 위한 시조 워크샵도 열린다. 세종문화회와 인디애나대 동아시아학문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 워크샵에서는 데이빗 멕켄 하버드대 교수, 다이엘 쉐이 퍼듀대 교수, 엘리바벳 조겐슨 애로우헤드 유니언고교 교사가 ‘한국, 중국, 일본의 정형시 형태들의 비교’라는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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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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