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기준 총 3만 97채, 전년비 14% 줄어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남가주에서 주택 구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부동산정보 업체 ‘리포츠 언 하우징’(ReportsOnHousing)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4개 카운티의 지난 5일 기준 주택 매물은 총 3만97채로 나타났다. 이는 1년 만에 14%인 4,967채가 줄어든 수치다.
카운티 별로는 리버사이드가 1년 전보다 1,709채(-18%)가 감소한 7,775채를 기록했으며 오렌지카운티는 1,090채(-17%) 하락한 5,382채, LA는 1,651채(-12%) 빠진 1만1,185채로 집계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1년 전보다 517채(-9%) 감소한 5,055채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이 줄어들면서 4개 카운티의 지난 한 달간 신규 에스크로 건수는 1년 전에 비해 4% 뒷걸음질 쳤다.
또 매물 부족으로 바이어들이 거래를 서두르면서 리스팅에서 에스크로까지 걸리는 기간도 1년 전의 78일에서 70일로 짧아졌다. 카운티별로는 리버사이드가 1년 전 97일에서 89일로, 오렌지는 72일에서 67일로, LA는 70일에서 62일로, 샌버나디노는 79일에서 72일로 각각 거래 완료 기간이 줄었다.
공급난으로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지난 8월 남가주 6개 카운티 기존·신규 주택의 중간 거래가는 1년 전보다 7.5% 뛴 50만달러로 나타났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이 기간 12.5%나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으며 LA카운티(9.4%), 리버사이드(7.7%), 오렌지카운티(5.5%)가 뒤를 이었다.
주택매물 부족이 심화되는 데는 비교적 양호한 경제와 아직 낮은 모기지 금리 등으로 구매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각을 꺼리는 홈오너들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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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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