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비 수재의연금 관련 휴스턴한인회 당부
▶ 시카고한인회, “모금 완료후 전달 계획”
허리케인 ‘하비’로 수해를 입은 휴스턴지역의 한인회가 수재민들을 위한 성금은 11월초까지는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휴스턴한인회 이범석 재무이사는 “한인 재난 가구 신청이 10일로 마감됐다. 9일 현재까지 구호성금은 약 30만달러 모였다. 현재 한인회 중에서는 LA, 뉴욕, 멤피스, 조지아, 플로리다 등에서 성금 전달을 완료한 상태다. 신청을 마감한 후에는 성금을 배분할 예정인데, 약 한달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생업이 있기 때문에 성금을 보내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보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초부터 ‘휴스턴한인회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이탁)는 아직 성금을 휴스턴한인회측에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한인회는 지난 9월 8일 K라디오와 함께한 모금 방송을 시작으로, 아씨플라자, H마트 나일스 및 샴버그점 등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했으며 기관 및 종교단체로부터도 성금을 모금해왔다.
이와 관련, 한인회 이진수 부회장(재정담당)은 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모금활동 등을 통해 한인회에 접수된 하비 구호성금은 모두 1만3천여달러다. 지금도 계속 한인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전달할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성금이 수시로 들어오고 있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대부분 다 보내주셨다고 판단될 때 휴스턴한인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8월말부터 허리케인 하비 수재의연금 모금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본보의 경우, 지난 9월 27일 적십자사 시카고지부를 직접 방문해 1차분 모금성금 1만2,142달러를 이미 전달한 바 있다.<본보 9월29일자 A1면 보도> 본보는 10월말까지 수재의연금 모금캠페인을 계속한 후 2차분 성금도 곧바로 적십자사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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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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