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 길레스피, 민주 노샴 후보 7%까지 추격
▶ 펜스, 14일 길레스피 선거운동 지원 사격
한 달도 남지않은 버지니아 주 총선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면서 최대 관심사인 주 지사 선거가 공화·민주 양당의 불꽃 튀는 추격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전문매체인 더 힐(The Hill)이 크리스토퍼 뉴폿 대학교의 웨이스 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인용해 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인 랄프 노샴(민) 후보는 지지율 49%로 현재 42%를 얻은 에드 길레스피(공)후보에 7% 표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 워싱턴 포스트와 조지메이슨 대학이 발표한 설문조사(본보 6일자 A6면 보도)에서는 노샴 후보(53%)가 길레스피 후보(40%)에 13%의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나흘만에 지지율 변동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언론은 선거 막판까지도 양 후보 진영들의 유동표심 굳히기 작전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버지니아 총선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치러지는 첫 선거전으로 현 정권이 어떠한 민심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WTOP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번 주말인 14일 버지니아 어빙돈에서 열리는 길레스피 후보의 지지운동모임에 처음으로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펜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갱단연루등의 이유를 들어 노샴 후보를 비방한 뒤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해 적극 개입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928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4.3%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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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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