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실율 12% 17년래 최고, 수요 무시 럭서리 신축
▶ ‘6개월 무료’임대경쟁도

유래가 없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신규 아파트가 신축되면서 LA 다운타운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이 LA시 전체의 3배 수준인 12%까지 치솟았다.
LA 다운타운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이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수요를 감안하지 않은 무분별하고 경쟁적인 아파트 신축에 따른 결과다.
부동산 조사 매체인 코스타에 따르면 LA 다운타운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은 지난 8월말 현재 12%로 집계됐는데 이는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또한 이같은 공실률은 LA 시 전체 공실률인 약 4%에 비해서는 무려 3배나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LA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지난 2014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수요를 훨씬 초과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부동산 조사매체 ‘마커스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LA 카운티에서 신축된 아파트 유닛 수는 1만649개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 LA 다운타운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최소 50여개의 중·대형 거주용 건물이 신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타 조사에 따르면 현재 LA 다운타운 지역의 아파트 유닛은 약 2만1,000개에 달하며 이중 2,000개를 훌쩍 넘는 유닛이 비어 있는 상태이다. 또 앞으로 최소 4,000개 아파트 유닛이 추가로 신축되면서 공실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타에 따르면 공실률이 치솟으면서 테넌트를 찾지 못한 아파트마다 입주자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아파트 소유주 측은 최고 6개월 무료 렌트, 또는 1년 무료 주차 등 푸짐한 인센티브를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아파트 공실률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렌트는 하락하지 않고 있다. 렌탈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점퍼에 따르면 LA 다운타운 지역의 1베드 아파트의 중간 렌트는 2,500달러에 달하고 있다. 2베드룸 아파트의 경우 3,000달러 수준을 훌쩍 넘어 4,000달러를 육박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소유주들이 향후 매각 시 손해를 볼 것을 두려워해 렌트 하락 대신 인센티브 제공으로 입주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공실률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일부 건물 소유주들은 유닛 중 일부를 중·저소득층 유닛으로 전환하는 등 돌파구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공실률이 5% 이하일 경우 아파트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LA 다운타운 지역을 제외하면 LA 시의 많은 지역에서는 아파트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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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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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인타운도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완성되서 내년쯤 되면 렌트시장에 영향을 미치 겠네요.
지진 쩍...모두 텅텅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