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 오픈하는 윌링타운내 시카고노인건강센터의 네 번째 센터인 ‘조이센터’ 전경.

시카고노인건강센터의 하재관(좌) 사무총장과 최인철 부사무총장.
시카고노인건강센터가 서버브지역 한인 등 연장자들을 위한 4번째 센터를 윌링 타운에 건립하고 6일 공식 개관식을 갖는다.
노인건강센터의 하재관 사무총장과 최인철 부사무총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이 오픈하는 ‘조이센터’(센터장 안필립)에 대해 소개했다. 켓지센터(시카고), 링컨센터(몰튼그로브), 그린센터(샴버그)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조이센터는 1.5에이커 부지에 실내면적은 1만3천여 스퀘어피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방, 장기나 바둑 등을 둘 수 있는 여가활동실, 도서관, 탁구·당구·라인댄스 등이 가능하고 트레드밀 등의 시설이 갖춰진 운동실, 강연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 등이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이센터와 30분 이내의 대부분 지역(알링턴 하이츠, 마운트 프로스펙트, 윌링, 글렌뷰 등)에 거주하는 연장자들에게는 라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재관 사무총장은 “25년간 3곳의 노인건강센터 운영을 해온 경험을 통해 센터에 어떠한 것들이 필요하고 연장자 분들이 어떤 것을 좋아할지 알고 만들었기 때문에 조이센터는 가장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나이든 이후에는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와 시간을 나누는 곳이 천국이다. 조이센터를 필요로 하시는 모든 연장자 분들에게 이 곳이 천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철 부사무총장은 “이런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2년 간 주정부 예산 통과 문제로 힘든 와중에 이렇게 성공적으로 조이센터를 개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조이센터 개관식은 오는 6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주노인국장, 윌링시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1993년 9월 1일 7명의 연장자들을 돌보며 시카고노인건강센터를 시작한 하재관 사무총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계획이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최인철 현 부사무총장이 사무총장직을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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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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