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콧물·재채기 등 대표적 증상
▶ 전염성 결막염, 대상포진도 주의
여름철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환절기 시즌에는 알러지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눈물, 콧물, 재채기, 결막염, 비염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곰팡이, 꽃가루 등인데 가을철 꽃가루는 대부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가루 알러지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러지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등이 있다.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며 알러지성 결막염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생기기도 한다.
임한국 안과 전문의는 “최근들어 알러지로 인한 결막염 환자가 늘고 있다. 가을철에는 래그우드라는 식물이 공기 중에 돌아다니면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결막염 등을 발병시킨다.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한 것도 있기 때문에 눈이 빨개지고 눈곱이 많이 끼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가장 기초적인 환절기 알러지 예방 방법으로 외출시 긴 팔 옷 입기, 마스크 착용하기, 세탁한 옷은 실내에서 건조하기, 외출 후엔 깨끗이 손 씻기 등을 권고했다.
환절기에는 중년여성들의 대상포진 발병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은 몸살,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4~5일 후에 발진, 물집, 농포 등의 피부 증상이 이어진다. 의료 전문가들은 “대상 포진 발진이 시작되고 72시간내에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지 못하면 3개월에서 수년간 통증이 계속될 수도 있다”면서 “중년여성들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가을철 환절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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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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