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 김 버논타운십 디렉터, 민주당 소속으로
시카고 한인사회 사상 처음으로 먼덜라인 빌리지 시장에 도전했던 할리 김(한국명 김여정/사진)씨가 이번에는 레익카운티 재무관(treasurer)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씨는 먼덜라인 빌리지 트러스티(평의원) 재임중이던 당시 먼덜라인 빌리지 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지난 4월 선거 개표 및 재개표 결과 현직 시장에게 불과 5표차로 아쉽게 낙선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6월부터는 버논타운십 디렉터(Constituent Affairs)로 활동하고 있는데, 최근 일리노이주 민주당으로부터 입당과 아울러 레익카운티 재무관 출마를 권유받고 숙고 끝에 수락했다.
조만간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는 할리 김씨는 “레익카운티 재무관 선거 후보등록을 위해 오는 12월 5일까지 카운티내 유권자 2,40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해서 지난 24일부터 이미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서명운동 등을 도와줄 한인동포들을 환영하며 또한 레익카운티내 한인교회들이 서명에 동참해주겠다고 연락을 준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버논 힐스, 먼덜라인, 디어필드, 거니, 베링턴, 레익 쥬릭, 링컨샤이어, 리버티빌, 롱그로브 등 총 45개 북서부 서버브 타운이 속해있는 레익카운티 재무관 선거는 내년 3월 각 당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에 이어 11월 본선거가 실시된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민주당 후보는 할리 김 뿐이다. 현직 레익카운티 재무관은 공화당 소속의 데이빗 스톨만으로 내년 선거에 재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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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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