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가 버지니아 지역 최대 전력회사 도미니언 전기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리치몬드 타임스지 22일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 시민 소비자 위원회’는 주정부 감독위원회에 도미니언 전기의 중장기 계획 중에서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에 대한 예산안 편성을 영구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도미니언 전기 측은 신원자력발전소인 ‘노스 애나 3기’의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발표한 바 없으나, 올해 초 6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연방 허가서를 받아 둔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원전 건설은 환경적 문제와 함께 도미니언 전기와 주정부에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시민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 중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다.
버지니아에는 남부의 서리(Surry) 카운티에 2기, 루이사 카운티에 2기 등 총 4기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가 도미니언 전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메릴랜드에 있는 캘버트 클립스(Calvert Cliffs) 핵발전소가 DC에서 55마일 거리로 워싱턴 지역에 최단거리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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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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