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와 메릴랜드주의 경계를 잇는 인디안 헤드 하이웨이(루트 210번)가 워싱턴 일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와 메릴랜드주 도로교통 안전국에 따르면 루트 210번 도로에서 2017년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고 3,300여건의 속도위반 소환장이 발부됐지만 여전히 운행하는 자동차들이 평균 80마일 이상의 속도를 내고 있다.
PG 카운티 한 경찰은 “지난 11일에는 7시간 동안 속도위반으로 49대의 차량을 적발했고 이중 100마일 이상으로 운행한 차량도 다수 포함됐다”며 “55마일 속도제한구역에서 많은 차량들이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PG 카운티는 11일 정부관계자와 경찰들을 대상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PG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루트 210번에서는 60여명이 사망했고 특히 올해 6월까지 178건의 추돌사고가 발생해 연평균 수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PG 카운티와 경찰국은 속도위반 벌금을 상향조정하는 등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비책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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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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