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에 새롭게 생겨난 기업체는 5만개 이상으로 전국 1위인 동시에 전국적인 감소세와도 대조를 이뤘다. ‘기업하기 힘든 주’라는 불명예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도 상반된 통계로 가주 전체에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6일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인 던앤브래드스트릿(D&B)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올해 현재까지 가주에서 영업 및 운영 중인 기업체 숫자는 모두 5만1,835개, 2.3%가 늘어 50개주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증가한 기업체 숫자를 기준으로 2위는 플로리다로 4만9,107개, 2.6% 늘었고, 콜로라도는 1만8,237개, 4.0% 증가해 3위를 기록했으며, 애리조나는 1만8,132개, 4.6% 늘어나 4위 등의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47만3,185개의 사업체가 줄어들어 2.5% 감소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소기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주는 펜실베니아로 4만4,218개, 5.9%가 줄었다.
가주에 새로 생긴 사업체 규모별로는 연매출 1,000만달러 미만 스몰 비즈니스는 4만6,413개, 1,000만달러 이상 9억9,900만달러 미만의 미드 사이즈는 5,325개, 10억달러 이상의 대기업은 97개로 전부문 전국 1위였다.
전국 최대인 가주의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증가율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였다. 실제 소기업 증가율은 전국 10위, 중형 기업은 17위, 대기업은 23위이고 전체 증가율은 13위로 상위권에 속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제리 스텐젤 분석가는 “캘리포니아는 경제 규모에 걸맞는 수준의 스몰 비즈니스가 탄생하고 유지되고 있다”며 “타주와 비교해도 매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주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OC레지스터의 비즈니스 컬럼니스트인 조너던 랜스너는 소위 ‘카더라’ 식으로 구전되는 입증되지 않은 루머에 현혹되지 말고 숫자와 통계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이들 신생 비즈니스들이 캘리포니아에 창출한 일자리가 120만개를 넘고, 이는 미국 전체의 새로운 일자리 6개 가운데 1개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비관론자들은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신규 고용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제 효과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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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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