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한인 소유 주요 호텔들이 한국의 카드사와 제휴 이벤트, 장기 투숙 고객 할인 및 자사 인터넷 웹사이트 디스카운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여름 성수기 이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A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의 가든 스윗 호텔은 한국의 KB국민카드와 제휴해 KB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 대해 숙박요금 할인 및 무료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9월 중순을 기준으로 2베드룸을 예약하며 KB카드를 제시하면 1박에 ‘169달러+택스’인 것이 ‘134달러+택스’로 20% 가량 할인된다. 또 매일 2명까지는 ‘8달러+택스’ 가격에 판매하는 아침식사 바우처도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의 카드사와 제휴한 할인은 흔치 않은데 2년여 전 JJ그랜드 호텔이 이번과 비슷하게 KB카드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한인 호텔가는 한국의 카드사와 제휴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B국민카드만 해도 지난 4월 미국 한인 신용카드 전표 매입사인 ‘UMS’와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6월에는 뱅크 오브 호프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한인고객 및 주류시장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가든 스윗이 KB카드 고객을 우대하는 한편, JJ그랜드는 3박 이상 머무는 장기 투숙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JJ그랜드 관계자는 “1킹베드인 스탠더드룸은 1박에 ‘139달러+택스’인데 3박 이상 장기 투숙하는 손님께는 ‘130달러+택스’까지 우대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은 자사 웹사이트(www.OxfordHotel.com)를 통해서 객실을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만 30% 숙박료를 할인해주고 조식 바우처도 증정한다. 9월 중순을 기준으로 스탠더드 더블 룸은 ‘299달러+택스’지만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166달러+택스’면 충분하다.
한 호텔 관계자는 “주요 호텔들이 개별적으로 세워둔 전략에 따라 하반기 마케팅에 열심히다”며 “무엇보다 여름 성수기가 끝난 뒤 다음달 초 최장 9일간의 한국 추석 연휴와 연말로 이어지는 성수기까지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 10월4일 수요일인 추석의 연휴 첫날인 3일이 개천절로 걸려 대체휴일제 원칙에 따라 연휴가 끝난 직후인 6일 금요일이 휴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10월3일부터 8일까지 최소 6일간의 연휴가 보장됐고, 만약 10월2일 월요일마저 직장 등에 따라 임시공휴일이 되면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최대 9일간 쉬게 된다.
가까운 동남아와 중국, 일본 등에 만족했던 여행객들이 최장 9일간 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미국이나 유럽 등 원거리 여행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한국의 여행전문업체 ‘호텔앤조이’가 최근 조사한 ‘올 추석 10대 인기 여행지’ 순위에는 라스베가스 2위, 괌 5위, 하와이 8위 등 미국 도시 3곳이 포함되면서 10곳 중 7곳이 중장거리 여행지로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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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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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Airbnb 사용 하세요. 호텔보다 훨씬 싼 방 많습니다
그런데 한인호텔들 가격이 정말 비싸네요? 스탠다드 더블룸이 299달러?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