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 역대급 폭우가 퍼부으면서 사망자 20여명을 비롯해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내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 적십자사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버지니아 리치몬드 지역의 지역 언론인 WRIC 방송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적십자사는 이번 허리케인 하비가 할퀴고 간 텍사스 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기부금, 기부 물품을 모으고 있다.
버지니아주 적십자사는 이번 수해 복구 작업에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이미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한 데 이어 적십자사 전국 본부와 함께 추가적인 자원봉사자 및 기부금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려면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텍사스로 갈 수 있어야 한다.
또 적십자사는 홈페이지(redcross.org)와 전화(1-800-RED CROSS)를 통해 기부금 마련에 나섰고 전화 문자 메시지 ‘HARVEY’를 90999로 보내면 자동으로 10달러가 텍사스 수재민을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되게 했다.
적십자사는 텍사스 수재민을 위해 체크를 보낼 경우 체크의 메모라인에 반드시 ‘Harvey’라고 적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 일대에 퍼부은 비의 양은 51.88인치로 미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됐고 10만여채의 주택과 건물 피해와 휴스턴에서 대피소를 찾은 이재민만 3만명이 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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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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